Gwangju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president, and University of Pittsburgh alumnus, Park Nam-gi has been in Pittsburgh for a month as part of a teacher-training and cultural-immersion experience with GNUE students. His appreciation of local Hibiscus syriacus (무궁화), which is the national flower of South Korea, was published in the Chosun Ilbo on the 16th. The website---one of the largest papers and news sites in the country---has a periodic series "The Unseen National Flower, Mugunghwa" ("보이지 않는 國花, 무궁화"), and Park's lengthy email on the nostalgia inspired by these plants growing in Pittsburgh is one installment. Here he notes that the walls of hibiscus he enjoyed as a child have been replaced by concrete, and that kids these days growing up in Korea are deprived the opportunity to appreciate the flower in nature:
'마을 앞 무궁화나무 앞에서 친구들과 만나 같이 학교에 가고, 무궁화꽃에 벌이 들어가면 꽃잎을 말아 벌을 잡아 놀기도 했어요. 그러나 무궁화 담장은 언제부터인가 시멘트벽으로 하나둘씩 바뀌더니 점차 사라졌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무궁화가 품고 있는 의미를 배울 기회가 없어졌지요. 미국 땅에서 무궁화를 보고 반갑기도 했지만, 한국에서 꽃피워야 할 무궁화가 피츠버그에 만발한 것을 보니 그 무궁화 또한 지구 반대편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을 것 같아 때로는 슬프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박 교수는 피츠버그 사람들이 무궁화를 많이 심어놓은 이유를 알아봤다. '이곳 사람들은 무궁화를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잘 꺾이지 않고 예쁜 꽃이 계속 피기 때문에 정원수나 자연 담장으로 많이 심는다고 하더군요.'